사람들은 꽃을 좋아합니다. 아마도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의 특성으로 꽃을 곧잘 선물합니다. 연인이나 가족 친구 혹은 은사 등에게 꽃을 선물하면 정성을 표현하는데 이만한 것은 없습니다. 꽃은 선물로 주는 사람도 즐겁고 받는 사람은 더 즐겁습니다. 그런데 꽃은 참으로 귀해서 어떤 곳에 가야만 볼 수 있다거나 축하할 일이 있어 선물을 할 수 있는 꽃들이 사랑받습니다. 그냥 길가에서 흔하게 피거나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꽃이라면 그다지 대접을 받지 못합니다. 꽃은 꽃이지만 어디에서 피어나느냐에 따라서 대접조차 달라집니다. 개나리는 길가에 울타리 대용으로 흔히 심습니다. 여느 꽃처럼 개나리를 선물하지는 않습니다. 화분으로 심을 수도 없습니다. 또한 길거리를 걷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꽃이..
봄이면 노란 꽃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꽃이 있습니다. 길가의 콘트리트 위에 혹은 정원에 산에 들에 봄이면 자주 보이는 꽃입니다. 길거리에서조차 흔히 볼 수가 있어 아주 진귀한 대접을 받지는 않습니다. 바로 민들레라는 꽃입니다. 민들레는 그 짧은 봄에 잎이 솟아나고 노란 꽃을 피웁니다. 그런데 그 샛노란던 꽃의 모습이 어느새 하얗게 세는 것이 마치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백발이 성성한 모습이 사람의 연륜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민들레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잡초로 취급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민들레가 요즘에는 각광받고 있습니다. 약초로도 많이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민들레는 참으로 갸륵한 게 밟히고 짓눌려도, 아무리 척박한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는 ..
사람은 원형 희구습성이 있습니다. 둥근 얼굴을 좋아하고 원모양 사물을 좋아합니다. 둥글둥글하게 예쁘게 피는 꽃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희망을 반영했는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이런 꽃이 있습니다. 라넌큘러스(ranunculus) 이야기입니다. 라넌큘러스(ranunculus) 꽃은 무려 300장의 꽃잎을 갖고 있어 꽃이 피면 필수록 더욱 예쁜 꽃으로 변하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라넌큘러스는 물 관리만 잘해주면 오랫동안 꽃을 볼 수있는 생화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탐스럽고 또 어떻게 보면 복스럽기도 한 꽃입니다. 줄기가 비교적 약한 라넌큘러스 꽃다발 제작할때는 다른 꽃들과 섞어서 제작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간혹 튼튼한 꽃이 나오면 단독 라넌큘러스 꽃다발 제작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라넌큘러스는 친..
포도송이처럼 알알이 탐스러운 꽃송이가 맺힙니다. 꽃송이가 어찌나 탐스럽던지 툭하고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모습은 조마조마하기까지 합니다. 마침내 툭하고 하나 둘 꽃송이가 터지고 나면 주변은 온통 향기로 색다른 풍경을 연출합니다. 꽃송이 하나하나가 개화를 하면 풍성함에 금방 매료됩니다. 이런 꽃이 있습니다. 바로 히아신스 이야기입니다. 히아신스의 향기에 매료돼 하루를 힘차게 열어 갑니다. 사람들은 이런 향기를 맡으면서 생활의 활력을 얻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아름다운 향기를 유독 찾는데 이런 기호에 적합한 꽃 중의 하나가 히아신스입니다. 히아신스 꽃말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책상 위에서 한번 방긋 웃어주면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선사합니다.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마다 웃음꽃을 피우게 만드는 꽃이기도 ..
식물들의 힘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시멘트 바닥을 뚫고 올라오고 콘트리트 사이 틈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그런 꽃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대견하다 못해 한편으론 안타까운 생각마저 듭니다. 콘트리트 틈새로 피어난 꽃을 보노라면 차마 밟을까 조마조마 해집니다.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에 다시금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그런 꽃이 있습니다. 4월이면 단단한 시멘트 갈라진 틈이나 돌담 사이로 보랏빛이 귀엽게 올라오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제비꽃을 이야기합니다. 도시의 시멘트 사이에서도 잘 자라고 산이나 들에서도 조차 쉽게 볼 수 있는 제비꽃은 참으로 대단한 꽃입니다. 이런 꽃의 강인함에 제비꽃을 다시금 보게 됩니다. 이름조차도 참으로 예쁩니다. 제비꽃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합니다. 우리나라 전역과 산과 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