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과 좋은 사람 사이에서는 믿음이 생깁니다. 믿음이 쌓이면 추억이 또한 생기게 마련입니다. 믿음이 많을수록 그 사람에 대한 추억이 많습니다. 좋은 사람이나 좋은 기억은 추억을 낳습니다. 믿음이 없고 신뢰가 없다면 추억 또한 만들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추억을 만듭니다. 믿음과 추억을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과꽃(Aater)입니다. 어린시절 시골의 정원이나 학교 교정에 심어진 과꽃을 보면서 참으로 꽃송이가 탐스럽다면 먼 훗날 탐스런 꽃송이를 닮은 부자가 되겠다고 다짐을 했던 아련한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라는 동요로 인해 더욱 생각나는 과꽃(Aater)...
봄을 많이 보는 계절입니다. 특히 꽃들의 향연은 꼭 봐야 합니다. 꽃들은 하루가 다르게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여기저기서 피어납니다. 꽃들의 향연 축제를 보노라면 가슴은 용솟음치고 한해의 힘찬 시작에 나서게 됩니다. 그래서 봄은 의미가 있고 기대가 큰 시기입니다. 봄이 되면 화사하게 피어나는꽃이 있습니다. 꽃이 마치 쟁잔을 닮아 독특하게 피어납니다. 꽃 속에서 마치 잘 익은 열매를 올려둬도 될 것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꽃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카렌듈라입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금잔화입니다. 주변에서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카렌듈라는 향이 참 좋습니다. 효능들도 참 많습니다. 금잔화 일명 카렌듈라의 꽃말은 인내와 겸손이라고 합니다. 이런 꽃이 다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신기한 꽃입니다. 밤이면 오므라 드는게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