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노란 꽃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꽃이 있습니다. 길가의 콘트리트 위에 혹은 정원에 산에 들에 봄이면 자주 보이는 꽃입니다. 길거리에서조차 흔히 볼 수가 있어 아주 진귀한 대접을 받지는 않습니다. 바로 민들레라는 꽃입니다. 민들레는 그 짧은 봄에 잎이 솟아나고 노란 꽃을 피웁니다. 그런데 그 샛노란던 꽃의 모습이 어느새 하얗게 세는 것이 마치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백발이 성성한 모습이 사람의 연륜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민들레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잡초로 취급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민들레가 요즘에는 각광받고 있습니다. 약초로도 많이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민들레는 참으로 갸륵한 게 밟히고 짓눌려도, 아무리 척박한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는 ..
식물들의 힘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시멘트 바닥을 뚫고 올라오고 콘트리트 사이 틈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그런 꽃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대견하다 못해 한편으론 안타까운 생각마저 듭니다. 콘트리트 틈새로 피어난 꽃을 보노라면 차마 밟을까 조마조마 해집니다.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에 다시금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그런 꽃이 있습니다. 4월이면 단단한 시멘트 갈라진 틈이나 돌담 사이로 보랏빛이 귀엽게 올라오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제비꽃을 이야기합니다. 도시의 시멘트 사이에서도 잘 자라고 산이나 들에서도 조차 쉽게 볼 수 있는 제비꽃은 참으로 대단한 꽃입니다. 이런 꽃의 강인함에 제비꽃을 다시금 보게 됩니다. 이름조차도 참으로 예쁩니다. 제비꽃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합니다. 우리나라 전역과 산과 들에서..
꽃은 사람의 마음을 정화하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무리 강팍한 사람도 꽃을 보면 기분이 정화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꽃을 가까이 하면 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봄이면 여기저기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은 그래서 자연이 인간을 향해 내리는 멋진 선물입니다. 이들 선물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아름답게 감사하면서 정서를 순화하면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자연과 인간생활 주변 모든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봄꽃이 아름다운 것은 겨울 내내 온갖 추위를 이겨내고 더군다나 봄이면 딱딱한 대지를 그 가녀린 어린 순이 뚫고 올라와 꽃을 피우기 때문에 더욱 대견합니다. 또한 더욱 아름답습니다. 이런 대견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나는 봄은 과연 하늘이 인간에게 내린 멋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