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 속에서는 무엇이든 선연하게 보입니다. 설산 속에서는 모든 게 아름답습니다. 하얀 눈이불을 덮어쓴 식물들은 새로운 봄소식을 전하느라 분주합니다. 그런데 진짜 봄소식을 전하는 식물이 있습니다. 눈 속에서 활짝 핀 꽃이 있습니다. 눈 속에서 활짝 피어 이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가엽다는 생각과 반갑다는 생각을 함께 갖게 합니다. 이런 꽃이 있습니다. 바로 복수초가 그런 꽃입니다. 복수초(福壽草)는 이름 자체도 너무나도 재밌습니다. 복(福)과 장수(長壽), 부유와 행복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어찌나 생명력이 강하던지 눈 속에서도 사뿐이 예쁜 꽃을 피어올립니다. 이런 복수초의 질기고 강인한 생명력 때문에 아마도 봄의 전령사라는 말이 붙게 된 듯합니다. 복수초는 이름조차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복과 ..
생활꿀팁/꽃말
2018. 3. 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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