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모습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꽃이 있습니다. 신비스럽고 그 순결한 자태에 사람들은 경의감을 표시합니다. 바로 은방울꽃에 관한 것입니다. 은방울꽃은 앙증맞은 꽃이 잎사귀 아래에 다소곳하게 피기 때문에 그다지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은방울꽃은 생각보다 자그마한 꽃입니다. 이런 소중하고 자그마하고 앙증맞은 모습 때문에 더 귀하게 여겨지고 신비스러움마저 느끼게 됩니다. 은방울꽃을 보고 있노라면 순결한 그 모습에 세상의 모든 것들을 순백으로 깨끗하게 해 줄것만 같습니다. 꽃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예쁜 모습으로 피어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또 지고 새로운 해가 찾아오면 아름다운 모습을 또 보여줍니다. 이런 꽃의 모습 속에서 사람들은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꽃의 아름다움 때문에 ..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목가적이고 영화 속에나 등장할 분위기입니다. 마치 시의 한 구절 같습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은 바로 양희님의 하얀목련이라는 노래 가사입니다. 봄이 되면 하얗게 피어나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목련입니다. 목련꽃은 새하얀 피부와 부드러운 살결을 한 성스러운 새 신부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듯한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그 만큼 순결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 줍니다. 목련꽃말 그 자체만으로도 고귀함이 느껴집니다. 목련꽃은 순결하면서 우아합니다. 이런 목련꽃을 보고 있노라면 겨우내 얼었던 마음을 따뜻한 온기로 풀어주는 듯합니다. 목련은 봄을 알리는 전령사입니다. 다른 나무들이 잎을 채 만들기도 전에 남들보다 먼저..
봄이면 노란 꽃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꽃이 있습니다. 길가의 콘트리트 위에 혹은 정원에 산에 들에 봄이면 자주 보이는 꽃입니다. 길거리에서조차 흔히 볼 수가 있어 아주 진귀한 대접을 받지는 않습니다. 바로 민들레라는 꽃입니다. 민들레는 그 짧은 봄에 잎이 솟아나고 노란 꽃을 피웁니다. 그런데 그 샛노란던 꽃의 모습이 어느새 하얗게 세는 것이 마치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백발이 성성한 모습이 사람의 연륜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민들레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잡초로 취급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민들레가 요즘에는 각광받고 있습니다. 약초로도 많이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민들레는 참으로 갸륵한 게 밟히고 짓눌려도, 아무리 척박한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