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모습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꽃이 있습니다. 신비스럽고 그 순결한 자태에 사람들은 경의감을 표시합니다. 바로 은방울꽃에 관한 것입니다. 은방울꽃은 앙증맞은 꽃이 잎사귀 아래에 다소곳하게 피기 때문에 그다지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은방울꽃은 생각보다 자그마한 꽃입니다. 이런 소중하고 자그마하고 앙증맞은 모습 때문에 더 귀하게 여겨지고 신비스러움마저 느끼게 됩니다. 은방울꽃을 보고 있노라면 순결한 그 모습에 세상의 모든 것들을 순백으로 깨끗하게 해 줄것만 같습니다. 꽃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예쁜 모습으로 피어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또 지고 새로운 해가 찾아오면 아름다운 모습을 또 보여줍니다. 이런 꽃의 모습 속에서 사람들은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꽃의 아름다움 때문에 ..
봄이면 노란 꽃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꽃이 있습니다. 길가의 콘트리트 위에 혹은 정원에 산에 들에 봄이면 자주 보이는 꽃입니다. 길거리에서조차 흔히 볼 수가 있어 아주 진귀한 대접을 받지는 않습니다. 바로 민들레라는 꽃입니다. 민들레는 그 짧은 봄에 잎이 솟아나고 노란 꽃을 피웁니다. 그런데 그 샛노란던 꽃의 모습이 어느새 하얗게 세는 것이 마치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백발이 성성한 모습이 사람의 연륜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민들레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잡초로 취급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민들레가 요즘에는 각광받고 있습니다. 약초로도 많이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민들레는 참으로 갸륵한 게 밟히고 짓눌려도, 아무리 척박한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