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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노란 꽃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꽃이 있습니다. 길가의 콘트리트 위에 혹은 정원에 산에 들에 봄이면 자주 보이는 꽃입니다. 길거리에서조차 흔히 볼 수가 있어 아주 진귀한 대접을 받지는 않습니다.  바로 민들레라는 꽃입니다.


민들레는 그 짧은 봄에 잎이 솟아나고 노란 꽃을 피웁니다. 그런데 그 샛노란던 꽃의 모습이 어느새 하얗게 세는 것이 마치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백발이 성성한 모습이 사람의 연륜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민들레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잡초로 취급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민들레가 요즘에는 각광받고 있습니다. 약초로도 많이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민들레는 참으로 갸륵한 게 밟히고 짓눌려도, 아무리 척박한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강인한 생명력을 유지해오고 있기 때문에 옛날부터 민초에 비유되기도 했습니다.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란민들레는 서양민들레인데요. 우리나라 토종은 하얀민들레라고 합니다. 토종 민들레인 하얀민들레도 주변에서 더 많이 봤으면 합니다. 주변에 보이는 것은 노란민들레 뿐인데요. 하얀민들레는 거의 못 본 듯 합니다.


보통 좋아하는 사람에게 장미꽃을 선물하곤 하지만 민들레 꽃다발을 선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민들레를 선물해 보면 어떨까요.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한다면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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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이란 뭘까?

꽃말이란 꽃의 특징, 성질에 따라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 말을 일컫습니다. 그런데 꽃말은 국가나 시대에 따라 다릅니다.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은 꽃말을 만들어 꽃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런 꽃을 선물하며 색다른 감흥을 느낍니다.


민들레 꽃말

봄이면 들판을 노랗게 피어나 봄을 노래하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민들레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란 민들레는 사실 귀화식물인 서양민들레가 많습니다. 민들레의 꽃말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민들레 꽃말은 바로 행복이라고 합니다. 특히 노란색 민들레의 꽃말이 행복입니다. 하얀색 민들레의 꽃말은 '내 사랑 그대에게 드려요'입니다. 로맨틱한 꽃말이 더욱 사랑스럽습니다. 민들레의 다른 꽃말들은 감사하는 마음과 신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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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전설 

옛날 비가 몹시 많이 내리던 어느날입니다. 온 세상이 물에 잠겨 민들레도 물에 빠져 목숨을 잃을 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민들레는 너무 무서워 머리가 하얗게 세어 버렸다고 합니다. 물이 차오르자 민들레는 간절하게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와 민들레의 씨앗을 양지바른 언덕에 사뿐히 내려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선 새싹이 돋아나 민들레가 새로 자라게 되었다고 합니다. 민들레는 감사하며 봄이 오면 노란 얼굴로 하늘을 바라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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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전해오는 이야기

어느 한마을에 민들레라는 처녀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처녀는 마을의 한 청년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행복하던 날들도 잠시 어느 날 이 청년은 전쟁에 끌려나가고 맙니다. 민들레 처녀는 청년을 기다렸지만 안타깝게도 청년이 전쟁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몇 날 며칠을 울기만 하던 민들레 처녀는 몸이 쇠약해진 터라 병을 얻어 죽게 되는데 이후 처녀와 청년이 다녔던 마을 곳곳에 꽃이 피어났다고 합니다. 그 꽃이 민들레 꽃입니다.





일편단심 민들레의 유래

옛날에 한 노인이 민들레라는 손녀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노인은 늙어도 그 기력이 워낙 정정해 산과 들로 다니면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노인과 손녀는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손녀딸이 열일곱살이 되던 해에 덕이라는 총각이 손녀딸을 연모하게 되었고 급기야 상사병에 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인의 집은 냇가와 가까워 비가 오면 집이 잠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인의 집이 떠내려갈 지경에 이르자 덕이네 집으로 피신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덕이는 사모하는 소녀와 함께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둘은 혼례를 치르지 않았지만 부부의 연을 맺어 노인을 모시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라에서 처녀를 뽑아간다는 방이 붙게 되었습니다. 민들레 소녀도 뽑혀 끌려 가게 될 지경에 이르자 민들레 소녀는 비수로 그만 자결을 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소녀가 자결한 곳에는 한 송이 꽃이 피어났는데 사람들은 민들레 소녀의 넋이라 생각하고 민들레꽃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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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효능 면역력 높여주는 효과 좋아요

유럽에서는 민들레 잎을 따다가 샐러드로 만들어 먹었고 뿌리를 캐서 차로 마셨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2천년 전부터 민들레가 효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약용으로 활용되었고 있다고 합니다. 봄철이면 들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꽃이 피기전에 뿌리채 캐서 차로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민들레는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테르핀이 함유되어 있어서 낮과 밤 기온 편차가 심한 환절기에 섭취하기 좋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어서 감기를 예방할 때 유용합니다. 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열을 내려줍니다.


모유수유에 좋아요

한방에서는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때 민들레가 좋다고 하여 처방할 만큼 모유수유에 효능을 발휘하낟고 합니다. 이부분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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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의 효능 위를 달래줘요

민들레는 독성이 없고 여러가지 염증을 시료할 때 좋다고 합니다. 꾸준히 민들레차를 마시면 만성적 장염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위염에 좋습니다. 따라서 평소 과도한 업무나 스트레스가 많으신 분이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줘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벽에 쌓여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됩니다. 혈액이 원활히 순환되지 않으면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같은 질환에 노출되는데 민들레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리놀산, 시토스테롤 등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상승 억제 효과 및 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능을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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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건강에 좋아요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 민들레는 간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평소 음주를 즐기는 분들은 간을 보호하는 음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어서 민들레차를 꾸준히 드시면 좋고 업무나 학업으로 누적된 피로를 풀때 효과적입니다. 또한 야맹증에 효과가 있고 피부질환 완화에 좋습니다.


민들레 복용방법

민들레는 여러살이해 풀로 생명력이 강인한 식물입니다. 비록 겨울에는 입과 줄기가 죽은 듯 보이지만 이듬해가 되면 다시 살아납니다. 그리고 포자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전 세계 어느 곳에든지 널리 분포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대략 400여 종이 있다고 합니다. 민들레는 맛이 조금 쓰고 달며 약성은 찹니다.


꽃이 피기전에 통째로 말린 것은 포공영, 금장초, 지장이라고 합니다. 이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위액의 분비를 빠르게 해주는 작용이 있어서 위염, 위궤양 소화불량 등 각종 위장병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민들레의 어린 잎은 참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아 간을 해서 먹으면 빈혈에 좋다고 합니다. 밥맛을 돋우며 회복기의 환자들 영양식으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민들레의 꽃말 민들레꽃특징 일편단심 민들레 민들레 개회시기 민들레 홀씨 등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민들레는 세계 각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고 생명력도 아주 강한 편입니다. 


그리고 약용으로 사용될 만큼 사람의 건강을 위해 아주 유용하게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특징들을 잘 살펴 민들레를 다시 보면 어떨까요. 민들레를 보면서 꽃말도 생각해보고 민들레에 얽힌 전설과 일화도 알아보면 민들레를 다시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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